[복음 메시지]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마21: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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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제목]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설교자] 장종규 목자
[설교일] 2023년 6월 3일 (토) 안식일 오전예배

“이른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 때에 시장하신지라 길 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얻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마21:18-19)”
예수님께서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책망하신 것은 열매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책망하시며 교훈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예수님은 열매를 원하십니다. 열매는 하나님 백성으로 나타나는 삶의 행실, 곧 순종입니다. ‘의의 나무’인 하나님 백성이 의를 행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바라십니다(사61:3). 그러나 무화과나무가 잎사귀 밖에 없었던 것처럼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을 통해 나타나는 열매는 없고 잎만 무성한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사1:2~15).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사1:12)”
두 번째, 열매가 없으면 심판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나무에게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하심은 심판을 의미합니다. 포도원에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고 세심히 가꾸어 좋은 열매 맺기를 바라였으나 들포도를 맺힘을 보시고 한탄하심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 백성들의 열매 없음에 진노하십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열매에 대한 많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안다고 하시며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마7:17)”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하나님의 나라는 열매 없는 자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마21:43).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의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공평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의로움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사5:7)”
세 번째, 예수님은 열매 맺도록 기회를 주십니다. 예루살렘의 성전이 훼파되고 멸망당한 것은 이러한 경고 후 40년 뒤에 일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3장에서 3년 동안 열매가 없어 베어 버릴 처지에 놓인 무화과나무를 과원지기는 금년에 한 번 더 기회를 달라 말합니다(눅13:8-9). 그러나 그 기회가 무한정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신다 말씀하시며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놓여 있다 하심은 심판이 임박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돌이켜 회개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아 하나님 원하시는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뜻밖의 재앙으로 망하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13:5)”
그러나 하나님은 끊임없이 열매 맺도록 도우십니다. 말씀을 통해, 상황을 통해, 사람을 통해 깨닫고 돌이키게 하십니다.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이 좋은 밭에 심겨졌을 때 얻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밭처럼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열매를 얻게 됩니다. 또한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자는 결국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로서 시험이 와도 무너지지 않게 됩니다. 평소에는 우리가 알 수 없으나 시험과 환난을 통해 드러나게 됩니다. 말씀을 행하지 않는 자는 환난이 오면 받는 해가 크게 됩니다.
열매라는 것은 신앙이 성장하고 변화되는 것으로 시간이 갈수록 분명하고 많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대충해서는 안 됩니다.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딤전4:15)”는 말씀처럼 열매를 맺는 과정은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해야 가능합니다. 우리가 열매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은 첫째는 말씀을 따라 행하지 않을 때, 둘째는 마음을 다하지 않을 때입니다. 신앙의 모습 속에는 반드시 힘이 드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끝으로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의심하지 않는 믿음과 인내로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열매를 많이 맺어 가는 안양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글| 백현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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